2025

미래보고서2025

천아1 2021. 8. 9. 11:50

세계 금융위기와 유로존의 국가부도 위기로 인해서 세계 권력을 계속해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는 다면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인류를 이끌어가기에 아직 역부족이다. 중국의 경제 규모는 2010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고, 인터넷 사용자 수는 미국의 총인구 수를 넘어섰다. 인도는 2030년에 이르러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다. 인구를 합치면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는 세계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극빈층의 규모와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2010년 세계 경제가 4.9% 성장한 가운데 세계 인구는 1.2% 증가해, 1인당 GDP는 3.7% 상승했다. 2005년에 13억 7,000만 명이였던 극빈층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까지 거의 5 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극빈상태(하루 소득1.25달러 이하)를 벗어낫다. 현재 세계 인구의 13%, 즉 9억 명 정도의 인구가 빈곤층이다. 세계은행은 이 수치가 2015년에 이르러 8억 8,3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엔 개발계획이 2010년에 개발한 다차원 빈곤지수에 의하면 17억 5,000만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저소득국가로 분류되었던 국가의수가 66개국에서 40개국으로 감소한 점은 세계은행과 유엔 개발계획 양측의 조사에서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국가 내부의, 그리고 국가들 간의 빈부격차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의하면 2011년에 새로이 억만장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려놓은 부자 214명 중 브릭스출신이 108명이나 되었다. 현재 세계에는 1,210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는데, 그중 115명이 중국인, 101명이 러시아인이다.

생필품 가격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의 혁신이나 소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런 물가 상승의 배경에는 인구 증가와 부의 축적, 생물 연료 생산을 위한  옥수수및 여타 곡물의 바이오연료 생산 투입, 토양 침식, 대수층 고갈과 그로 인한 지하수면의 하강, 농지 손실, 수질 오염, 폐수 여과비용의 증가, 높은 연료 값, 육류 소비량 증가, 바닷물의 농장 침투로 인한 손해 등의 요인이 있다. 바닷물을 이용해 농작물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해수농업, 가축 사육 없이 연구실에서 식용 고기를 배양하는 배양육,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농업생태학적 접근, 채식주의의 유행 등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져 가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점점 더 컴퓨터에 의지한다. 1997년에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딥블루가 세계 체스챔피언과 겨뤄서 승리했다. 2011년에는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이 TV 프로그램의 우승자들과 추리능력을 겨뤄 승리하기도 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자율신경계가 대부분의 생물학적 의사결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명화된 사회에서는 컴퓨터가 점점 더 많은 의사결정을 내린다. 모든 기관과 단체, 개개인이 컴퓨터로 연결되어 출현하는 집단지성이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과 결합해 객관적 평가를 통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도와줄 것이다.

과학기술 발전의 가속화는 계속해서 문명화에 대한 기존의 예상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사람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컴퓨터의 처리능력은 계속 향상되고 대량 생산으로 인해 비용은 더욱 내려가고 있다. 현재는 중국의 티엔허-1이 초당 2.5페타플롭스의 속도를 가진 가장 빠른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IBM은 이보다 4배 더 빠른 미라라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의료복지 수준은 갈수록 높아져 인류는 발병률 감소와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더 건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해결 과제들이 심각한 잠재적 피해를 불러올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중 가장 위험한 것은 대다수의 항생제 내성을 가진 신종 슈퍼박테리아 효소다.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감염 발생 건수는 지난 10년 동안 19% 감소했고, 저소득 국가의 항레스트로바이러스제 약품에 대한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은 연당 137달러까지 떨어졌다. 항레스트로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970만 명 중 45% 정도가 2010년 말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염률이 치료율의 2배에 달해, 1명의 환자가 치료받는 동안 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0년에는 1990년에 비해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이 30% 이상 감소했고,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1998~2010년까지 25%에서 16% 미만으로 감소했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의료비용도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 산업 종사자의 수는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격의료서비스와 바이오칩 센서를 이용한 자가진단 및 전문적인 온라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명은 늘어나고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의 재정능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퇴직과 사회구조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지 않으면 세대 간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1950년에는 65세 이상의 상사 1명 밑에 부하직원이 평균 12명씩 있었지만 2010년에는 부하직원의 숫자가 9명으로 감소했으며, 2050년에 이르면 4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에는 고령으로 인한 치매환자가 1억 5,000만 명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뇌기능을 향상. 유지시키기 위한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여성의 권리 신장은 지난 100년간 사회적 진화를 이끌어낸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20세기 초에는 뉴질랜드와 호주 2개의 국가만이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했지만,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국가의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여성 국회의원의 평균 비율은 19.2%에 달하고, 20개국 이상이 여성을 국가나 정부의 지도자로 두고 있다. 가부장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고, 양성평등을 향한 사고 전환은 이제 막을 수 없다.

전통적 의미의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면서 변화의 가속화를 받아들이는 일이 가능할지의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연속해 서 일어나는 변화를 따라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옳고 그름을 따져볼 시간이 있을까? 예를들어 인간을 복제하거나 공룡을 부활시키거나 합성생물학을 통해 새로운 생물을 창조하는 일이 과연 도덕적인가 하는 문제들이다. 이것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가능성이 희박한 일들이 아니다.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지금도 한창 개발 중이다.

과학기술의 성과는 놀라울 정도지만, 이로 인한 미래의 위험요소들은 더욱 정확하게 예측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인해 사람들은 더 많은 일을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특정한 윤리적 사한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을 취업해 행동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기도 한다. 언론 미디어, 블로그, 핸드폰, 인권위원회, 비정부기구들은 비윤리적 의사결정과 부패 행위를 세상에 노출시키며 전 세계적 양심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한다. 세계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 침체, 고용불안과 커져가는 빈부격차의 배경에는 아직 우리 사회에 윤리의식이 충분히 심어지지 않았다는 숨은 요인이 있다.

2011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200만 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인 394.35ppm을 기록했다. 1970년대 이후 지구는 지속적인 온난화를 겪고 있다. 2005년의 평균기온은 역사상 최고치에 다다랐음며, 2010년에는 이를 갱신했다. 지구 온난화는 기후 변화 정부간 패널의 가장 최근 예측보다 더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예측들도 영구동토층의 융해현상을 포함하지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 재보험회사에 따르면 2010년에 총 29만 5,000명의 사망자와 1,300억 달러의 피해를 발생시킨 950건의 자연재해 중 90%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기상 현상 때문이었다.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이산화탄소 배출이다. 특히 심각한 분야가 축산업으로 밝혀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 <축산업의 긴 그림자>에 따르면, 인간 활동에서 비롯되는 모든 미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의 비중은 운송업보다도 높은 18%에 이른다.

변화하는 기후, 말라가는 강과 호수, 감소하는 생물다양성, 침삭되어가는 토양과 늘어가는 근해 데드존 등으로 인해 지구의 생태계가 무너져가고 있다.

레스터 브라운의 저서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에 따르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이고 2050년까지 세계 인구를 80억 명 이하로 유지하며,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빈곤은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탄소세가 높아짐에 따라 소득세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100대 경제 주체의 절반가량이 국가가 아닌 기업인 만큼, 유엔기후변화협약 의장은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의 정치적 리더들이 기업들에게 중점적인 역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제 범죄조직이 갈수록 횡포해지는 가운데 국제대응 전략의 부재로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암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거래의 규모는 연간 약 1조 6,00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2010년보다 5,000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그 중 불법복제 및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거래가 3,000억 달러

국제 마약 거래가 4,040 달러

인신매매와 성매매가 2,200억 달러

밀수입이 940억 달러

무기거래가 120억 달러이며, 사이버범죄도 수십억 달러를 차지한다. 이것은 1조 달러에 달하는 뇌물 거래와 1조 5,000억~6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돈 세탁을 제외한 수치다. 따라서 불법적인 소득의 총규모는 세계 군사예산의 2배와 맞먹는 2~3조 달러에 달할수도 있다.

인류의 천연자원 채취량은 20세기만 8배가량 증가했다. 오늘날 우리는 자연의 재생능력을 50% 정도 초과하는 수준에서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구 증가도 한몫했다. 지난 39년 동안 세계 인구는 23억 명이나 증가했다. 1804년에 약 10억 명이었던 세계 인구가 1927년에는 20억 명, 1999년에는 60억 명, 오늘날에는 70억 명이 되었다.

중국은 세계적인 녹색성장 주도국이 되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 모두가 합리적인 생활수준을 누리게 된 뒤에 환경 복구를 시작한다면 사회 규모가 너무 거대해 뒤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은 2011~2015년 실시될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6,000 달러를 할당하기에 이르렀다.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하수면의 하강과 수자원 고갈 문제는 '피크오일' 개념에서 차용한 '피크 워터'라는 개념을 낳게 되었다. 수자원이든 석유든 그 생산량이 정점을 지난 뒤에는 어떻게 될까?

1990년 이후로 13억 명에 대한 식수 공급 상황이 개선되었고 5억명이 더 나은 공중위생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8억 8,4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26억 명이 안전한 공중위생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의 병원을 찾는 환자의 절반이 물과 관련된 질병 때문에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2035년에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체에너지원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대 투자자인 중국은 2010년에만 저탄소 에너지산업에 510억 달러나 투자했다. 한편 미국 스리마일 섬, 체르노빌 그리고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어난 재해로 인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기술과 생활습관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2050년에 이르러서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절발 이상이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지구환경 특히 기후 변화에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온난화를 막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대규모의 탄소 포집과 재활용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기술과 생활습관 중에 에너지 효율 높이기, 전기 자동차, 스마트워크(재택근무), 육류 소비 절감 등은 가까운 미래에 실행이 가능하다.

전 세계의 자동차회사들은 플러그로 연결되는 저비용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생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학 관련 기업들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 제조에 쓰이는 탄산염으로 전환하는 기술과 미세조류의 광합성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장거리 출퇴근과 에너지 비용 및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직장인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전통적인 무력 전쟁이 크게 감소했고 문화 간에 소통과 교류가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국가 내 부의 갈등도 국제적인 개입에 의해 잦아들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대규모 무력 갈등 10건이 진행중인데 이는 2010년의 14건에서 감소한 수치다. 이 10건의 무력 갈등은 각각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예멘, 북서 파키스탄, 수단, 리비아 그리고 인도의 낙살라이트,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과 국제적 극단주의 관련 분쟁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 핵무기를 줄이는 가운데 반대로 중국,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은 이를 늘려가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에 의하면 2011년 2월을 기준으로 총 2만 2,000기는 미국과 러시아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발사될 수 있는 상태다. 비 핵무장 지대가 증가하고 있지만 2006~2011년에 불안정 국가의 수는 28개에서 37개로 늘어났다.

예멘의 잠재적인 파국이 예견되는 가운데 소말리아 해안에서는 연료를 겨냥한 해적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제무역의 90%가 해상 항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국제해사기구에 의하면 2010년 한 해 동안 선박을 대상으로 발생한 해적질과 무력 강도사건은 489건으로 2009년의 406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구촌 지도자가 되려면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대체에너지 등의 대안과 일본 원전에서의 방사선 유출로 핵발전소 대안, 중동 아프리카 내전 등으로 인한 석유 대란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지구촌 과제를 해결하는 사람만이 지구촌의 글로벌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부채의 규모는 급증하고 국가 등급이 하향하며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경기하락으로 더블 딥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기에 일본의 긴축 경제 중국의 경제 둔화가 더해져 격동의 경제가 다가올 것이다.

일부 선진국들은 불경기 또는 경제 성장이 멈추는 상황을 맞게 되며 수출 주도국인 일부 개발도상국들도 선진국의 소비 감소로 성장이 둔화된다. 선진국의 제품과 서비스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독일처럼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국가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유로화의 위기로 유로존이 붕괴 위기에 처한다. 금융시장 불안이 유럽 은행의 차입 차입난으로 이어지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권에 이어 실물경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채무불이행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더 큰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정부의 부채상환이 불가능해지자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나라들이 되었다. 다양한 유로존 국가들이 이들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서 파산의 공포가 오며 실물경제까지 타격을 받게 된다.

오직 경제 활황만이 이러한 파산의 위험을 막을 수 있으므로 출구전략을 새롭게 세워야 할 것이며 그리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독일이 유로존을 온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간은 짧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많은 돈을 빌려준 유로존 국가들은 금융기관의 손실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이탈리아에게는 더 많은 추가 담보를 요구하거나 구제금융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빚이 많은 그리스는 내핍 경제계획을 추진하는데 실패해 현재의 빚 상환 계획은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채무 불이행은 순전히 정치적인 의지 부족이며 채무를 갚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 대중의 요구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복지정책의 감소, 월급삭감, 실직 등의 어려움으로 대중들이 분노했다. 유로존 동맹국들은 그리스에 다양한 제재를 취할 것이다.

중국은 빚을 진 용 한 마리다. 중국 당국은 지방정부의 대규모 부채 때문에 큰 걱정을 안고 있다. 저성장에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빌린 빚 때문이다. 앞으로는 기업이나 시민들이 대출을 받는 데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다. 동시에 중국 중앙정부는 부채가 많아 무너지는 지방정부에 재정을 지원하고 긴급구제책을 쓰면서 지방정부의 정책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이다.

은행 업무 규제가 강회되며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다음번 경기 하강이 얼마나 빨리 시작되느냐에 따라 구조조정의 시기로 바뀔 것이다. 분노한 대중을 달래기 위해 유럽에 있는 몇몇 국가들은 금융권이 스스로 창구 업무와 투자 행위를 완전히 분리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다. 엄격한 규제만이 경제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는 경제 성장이 지속되며 소기업 및 1인 기업이 부상한다. 앞으로 찾아올 경제 성장은 인터넷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이들은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는다. 구글, 야후, 같은 기업들은 급성장과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았으며 그루폰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제조업, 도매상, 관광산업같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와는 달리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개발도상국의 각국 정부는 점차 1인 기업, 1인 창업, 1인 교역업체, 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대규모 고용창출의 시대인 제조업의 시대가 지나갔기 때문이다.

1. 브레인 퀀트
- 수학 모델을 이용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직업
 
2. 최고경험관리자
-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것을 책임진 사람
 
3. 오피스 프로듀서
- 고객이 필요한 시간에 일할 공간과 설비를 제공하는 직업
 
4. 기억수술 전문의
- 인간의 뇌에서 나쁜 기억 등을 제거하는 의사
 
5. 유전자 상담사
- 유전 정보에 따른 개인별 건강 관리를 해주는 직업
 
6. 임종 설계사
-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
 
7.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인
- 탄소 배출권 거래를 시장에서 중개하는 직업
 
8. 수소연료전지 전문가
- 고성능 수소연료전지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직업
 
9. 내로캐스터
- 개인 취향에 따른 주문형 방송을 제작하는 직업
 
10. 디지털 고고학자
- 디지털 기술로 땅속 유적 등을 발굴하는 직업
 
11. 결혼 및 동거 강화 전문가
- 결혼이나 동거할 상대를 찾아주는 직업

브랜드 퀀트
최고경험관리자
세계 자원 전문가
금융기술전문가
대안화폐 전문가
창업투자 전문가
오피스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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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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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문가

복제 전문가
기억수술 전문 외과의
생체로봇 외과의
두뇌 시뮬레이션 전문가
유전자 상담사
임종 설계사

탄소 배출 점검 기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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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세대 핵발전 전문가
날씨 조절 관리자
극초음속 비행기 기술자
종 복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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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퀀트

활동분야
기업, 투자금융회사, 증권사
임금 수준
매우 높음
업무 환경
매우 안전
전망
매우 좋음

최고경험관리자

활동분야
기업, 정부
임금 수준
매우 높음
업무 환경
매우 안전
전망
매우 좋음

인공 비 만들어내고… 나쁜기억 제거 수술
‘날씨 조절 관리자’ ‘임종 설계사’ ‘기억수술 전문 외과의’….
글로벌 미래연구 기관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예측한 14년 뒤의 인기 직업들이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최근 국내 출간된 단행본 ‘유엔미래보고서 2025’(교보문고)에서 2025년 인기 직종으로 떠오를 54가지 직업을 전망했다. 이 기관은 매년 전문가들의 미래 예측 결과를 담아 ‘유엔미래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유엔 등에 보고하고 있다. 책에서는 미래 유망 직업 54가지를 경제·경영, 의료·복지, 환경·에너지, 정보기술(IT)·로봇, 문화·예술, 생활·여가 분야로 나눠 예측했다.
이 책에 따르면 14년 뒤 기업들의 고위 경영진에는 ‘최고경험관리자(CXO·Chief Experience Officer)’라는 직함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CXO는 제품을 구매·사용·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전략을 구상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뇌의학의 발달로 정신질환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기억수술 전문 외과의’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뇌에서 나쁜 기억을 없애거나, 우울증 환자에게 특정 부위의 뇌수술을 실시하고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연구하는 의사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유언과 재산을 정리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임종 설계사’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서 물 부족 지역의 가뭄을 해결하거나 태풍과 허리케인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등 날씨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날씨 조절 관리자’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무인 자동차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므로, 2025년에는 이를 설계·개발하는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의 수요가 높아진다.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제품이나 조직의 형태도 복잡해짐에 따라 제품이나 조직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복잡함을 해소하도록 돕는 ‘단순화 컨설턴트’도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이나 동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상담해주고 적합한 상대를 만나도록 도와주거나 파트너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상담해주는 ‘결혼 및 동거 상담 전문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인도는 인구가 15억 명에 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가 세계 4대 경제권 중 하나로 떠오르고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도의 경제·사회에 통달해 인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비스가 '킬러 앱'이 된다.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인건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자동 목소리 인식기 등을 사용한 저렴한 시스템을 도입 서비스 비용을 줄이려고 한다. 또 인건비가 싼 국가에 서비스를 위탁하거나 콜센터를 옮기는 것도 비용 절감 아이디어로 활용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승승장구하는 기업은 뛰어난 고객지원을 하는 곳뿐이다. 결국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값싸고도 놀라운 시스템을 갖춘 곳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기업의 세계적 책임이 등장할 것이다. 구글의 싱크탱크와 두탱크로서 세계적 문화,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루게 될 구글 아이디어의 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세계적 책임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될 것을 보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구글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세계로 뻗어가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세계적 책임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세계적 책임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중대하고 어려운 과제에 대한 대한을 제시해야 한다.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기후 변화, 물 부족, 빈부격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중 구글은 무너져가는 국가의 지속 및 생존기능 강화, 선진국의 빈곤국 법률 지원 향상, 극단주의 방지 등에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CEO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사회도 이것의 필요성을 느껴 CEO의 평균 재임과 계약기간을 늘린다. 단기적으로 돈을 버는 것을 강조하기보다 사회 변화에 대응해 성장할 수 있도록 CEO에 대한 보상과 보호를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다. 이를 일찍 깨달은 주식 분석가들도 장기투자 전략을 짜고 있다.

항공사 경쟁이 심각해진다. 계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하는 연료비, 기업의 비용 절감, 날로 심화되는 경쟁으로 비행기 승객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파산 보호를 신청하게 된다. 에티하드 항공사와 같이 떠오르는 국가의 신생 항공사들과 선진국 항공사들간의 서비스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정부는 규제를 철폐하고 국내의 항공사가 주식을 외국에 더 많이 매각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게 된다.

3D 인쇄 혁명이 일어난다. 3D 인쇄는 기존 인쇄와는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단순히 글이나 그림을 종이나 필름에 프린트하는 것이 아니라 3차원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며 거기에 정체성을 담을 것이다. 디자인한 제품이 어떤것이든 3D 인쇄기로 즉시 제조가 가능하게 된다. 각종 제조업체들은 신발에서 자동차의 부품까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작하는데 3D 제조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대체에너지 시장의 급부상으로 태양광 바이오연료, 풍력 등에 정부 지원이 급증하게 된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는 원자력발전소 패쇄를 결정했다. 이 국가들은 주력 대체에너지를 선정하고 다양한 대체에너지 연구개발과 대량생산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다.

기업이 세계 산업에 투자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게되면 과학기술은 자연스럽게 그 분야로 집중될 것이다. 현재 최대 산업은 기후에너지산업이고 두 번째가 식음료 즉 식량산업이다. 고령화, 아시아인구의 중산층화로 인해 건강식품에 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국은 전통식품을 건강식품으로 상품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미세조류 스피룰리나는 농경시대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왔는데 미네랄, 칼슘, 단백질, 철분 외에 모든 비타민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 과학분야에서는 유전자공학, 바이오공학, 신소재 분야에 인력이 투입될 것이다. 자원 고갈 등으로 인해 수많은 신소재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몇 년 후에는 인간의 게놈지도를 하루 만에 10달러 미만으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유전자공학이 대중화되어 질병 예방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직접 민주주의의 서곡으로 국민의 힘이 부각된다. 국민의 목소리가 커져 자신의 의견이나 국정에 대한 불만을 큰소리로 표현하고 함께 모여 국민의 힘을 과시한다. 개발도상국에는 시위 형태로도 나타난다.
국민이 목소리를 내개 되는 부분은 빛을 줄이기 위한 긴축정책, 실직, 일자리 부족, 개선되지 않는 연금, 지속되는 금융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 이주, 생필품 가격 및 유가 상승 등 공공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주가될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발빠른 대응과 소통뿐이다. 특히 공공기관 공기업은 그들에 대한 나쁜 기사가 올라올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팀을 만들어 국민 민주주의에 적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언론의 핸드폰 해킹이 큰 사회변화를 가지고 왔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 오브 더 월드] 신문은 이라크 피살자의 음성 메세지와 런던 7.7테러 희생자 가족의 핸드폰을 도청했으며 앤드류 왕자의 전화기까지 도청해 폐간 조치를 당했다. 언론인들이 고발되고 체포되었으며 머독 부자에게는 의회에서 증언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영국 정부는 언론사 사장에게 도덕적인 책임과 투명한 운영 언론인으로서의 태도와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의 조치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에서도 언론인의 대한 감시나 도덕적인 잣대를 만들 것이다.

아랍의 문제가 더 확산된다. 내부 갈등과 시위 민주화 문제는 중동에 이어서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로 퍼질 것이다. 심지어 이집트와 튀니지처럼 정권이 바뀐 곳에서도 개혁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흡해 지속적인 시위와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일부 국가는 청년실업, 물가 상승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속도나 해결방안에 국민들이 만족하지 못한다. 일부 국가의 정부는 민주화 운동이나 시민사회에 혹독한 압력을 가하며 더욱더 엄격한 감찰을 시작할 것이다. 리비아의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직접 나서면서 사태를 해결했지만 다른 나라들에까지 중재나 군사개입 등을 실시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 '아랍의 봄'의 열기가 전파되면서 극도의 정치 불안이 일어날 것이다.

1996년 출범한 상하이협력기구는 현재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구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의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서 군사협조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개발은행과 세계 단일통화에 관해 협의했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이 곧 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임을 발표했다. 경제와 안보 면에서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등이 상하이협력기구를 견제하게 될 것이다.

1996년 출범한 상하이협력기구는 현재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구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의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서 군사협조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개발은행과 세계 단일통화에 관해 협의했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이 곧 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임을 발표했다. 경제와 안보 면에서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등이 상하이협력기구를 견제하게 될 것이다.